오사카 혼자여행- 오사카 모스버거(신사이바시, 나가호리바시, 간사이 공항)
오랜만에 작성하는 오사카 혼자여행 포스팅이다. 가장 최근의 여행이 무려 8개월 전이라니.. 어쩐지 요즘 부쩍 울적하고 자극이 필요한게 천상 방랑벽이 맞는듯 하다. 1일 5식, 1식 2맥주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다 못해 혼자서 3박 4일 동안 순수 식비로만 8만엔(한화 약 80만원)을 탕진한 오사카 혼자 여행의 포스팅을 전부 털어 낼 때쯤 다음 여행을 준비할 듯 하다. 사실 요즘 정말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언제 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있다. 무튼, 사실 나는 여행지에서 햄버거를 먹는다는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에게 있어서 음식이 여행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기에 여행지에서는 꼭 현지식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모스버거는 그 강박 자체를 깨주었다. 우연히 충동..